중소기업의 장수전략 분석 보고서

1. 철저하게 한 우물을 파라.

독자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전문성을 살리는 '한우물 파기'를 하는 기업이 장수한다.
중소기업은행이 전국의 30년 이상 된 중소기업 1백37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의 장수요인'을 보면 창업 이후 업종을 바꾸지 않은 기업이 86%인 1백18개나 됐다.
특히 장수기업 중 하청업체는 28.4%에 불과해 중소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하청업체 비율(73.6%)보다 훨씬 낮았다.
대기업 형편에 따라 운명이 좌우될 가능성이 큰 하청업체가 오래 버티기 어렵다는 점을 반영하는 셈이다.
이들 기업들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경영전략으로 본업 중시(64%)끊임없는 경영혁신(51.5%)을 꼽았다.
이같은 기술력.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장수기업들은 해마다(36.1%)또는 몇 년마다 (36.1%)새 제품을 만들어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독자적인 기술확보를 통해 대기업의 하청공장이라는 전략을 벗어던져야 한다. 전문분야에 집중해 철저한 품질 및 생산관리 원칙을 고수해야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

2. 끊임없이 변신하라.

기업이 장수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신해야 한다. 기업의 수명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한 수요의 변화다. 바꿔 말해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자기변신을 하지않으면 도태되기 마련이다.
변신의 한 방법으로는 다각화를 들 수 있다. 새로운 추세에 맞춰 관련, 비관련 분야에서 다각화를 추진해야 한다.
다각화의 개념을 반드시 업종변경이나 업종확대에만 둘 것이 아니라 한우물을 파면서도 여러 가지 각도에서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시키라는 의미다.
스스로 수명을 연장시키고 새로운 번영을 구가하기위해서는 다각화를 통한 변신을 추구해야 한다. 과거의 영광에 집착해서는 생존하기가 힘들다.

3. 보수적인 운영체계와 자금체계를 유지하라.

장수한 기업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적인 특징 중의 하나가 바로 건실한 재무구조다. 무차입 경영 원칙을 고수한 기업들 치고 쉽게 무너지는 경우는 없다.
무리한 확장은 하지 말아야 하며, 명확한 대가가 없으면 절대 모험을 하지 않아야 한다.
그렇다고 안정위주, 현상유지만을 내세우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보다 체계적이고, 주도면밀한 사전준비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한 본업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인지해 본업에 충실해야 하는 것도 갖추어야 할 장수요소 중의 하나다.

4. 속도를 조절하며 달려라.

기업 장수의 또 다른 조건은 속도조절이다. 변신 즉, 다각화는 기업생존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무모한 다각화는 쇠퇴를 재촉한다. 이는 시행착오, 막대한 투자자금, 시장침투의 어려움 등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업다각화는 기업발전 속도를 보아가며, 기초체력이 튼튼할 때 추진해야 한다.
체력이 약해졌을 때 이뤄지는 다각화, 다시 말해 다각화의 적정시기을 놓치면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언제 다각화를 추진해야할지, 언제 투자를 해야할지, 현제품을 그대로 유지할지 등 속도를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5. 사원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라.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에 비해 쉽게 얻어낼 수 있는 부분은 작은 규모이기 때문에 가능한 인간적인 결속력이다. 즉, 장수하기 위해서 사원들을 단결시켜 회사에 애정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람에 투자를 많이 해야한다. 직원들의 질적 수준향상을 위해 내외부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이직도 적어지고, 생산제품의 질도 높아짐은 물론 올바른 기업문화가 정립된다. 이는 기업이 장수하는데 가장 밑바탕이 되는 요소이기도 하다.

6. 경영인 스스로 올바른 가치관을 가져라.

경영인은 기업을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간주할 것이 아니라, 차원 높은 가치와 이상을 구현하기 위한 과정으로서 기업경영에 임해야 한다.
기업을 사회의 이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생각이 바탕이 될때 책임의식과 올바른 경영철학이 보태져 신뢰받는 장수기업이 될 수 있다.

 

*****  변화와혁신,경영혁신,창조력높이기 교육은 김학수 0502-808-8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