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엔 연습이 없다. 선무당이 되지 마라. 워밍업을 너무 길게 하지 마라.'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의 창업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이 같은 내용을 담은 '창업 10계명'을 정해 향후 창업상담에 활용하고 있다.
'창업 10계명'은 우선 창업엔 성공과 실패만 있을 뿐 연습은 없다고 충고한다.
실패하면 다시 시작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두번째로 창업아이템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현장 경험을 쌓은 후 사업을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선무당이 되지 말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창업준비기간이 길면 시기도 놓치고 의욕도 감퇴된다며 워밍업을 너무 길게 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10계명은 또 '숲을 보라'고 권고한다.
전체 시장규모와 경기를 파악한 뒤 아이템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다섯째 계명은 '스테디셀러를 선택하라'.현재 유행하고 있는 베스트셀러는 곧 시든다며 소비잠재력이 큰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스스로 오랜 경험을 쌓은 업종을 선택하라는 '아는 길로 가라'
△혼자서 결정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충고를 경청해야 한다는 '쓴약이 몸에 좋다'
△나이에 맞는 업종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나이를 의식하라'
△자금조달 능력을 고려해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무리수는 악수다'
△좋은 창업아이템이나 자금계획,장소가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나서라는 '구슬은 꿰야 보배다' 등이 10계명으로 제시됐다.
창업 10계명은 두 기관이 공동으로 발간한 창업다이어리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