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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가 풀밭에 드러누워 있었다. 이때 모기가 윙윙거리며 날아오더니 황소의 뿔 위에 내려앉았다. "이보게, 난 자네에게 불편을 끼치고 싶진 않네." 모기가 말했다. "내가 너무 무거우면 언제든 말해주게. 그럼 곧바로 날아갈 테니." 그러자 황소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건방진 녀석이로군. 전혀 무겁..